강원 춘천시 일부 지역에 한파로 인해 정전이 발생하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 강원본부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16분께 석사동과 퇴계동 일대 1000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한전이 긴급 복구 작업을 벌여 40여분 만인 오후 7시께 920가구의 전력 공급을 재개하고, 오후 9시까지 나머지 80가구의 전력 복구를 마칠 계획이다. 정전으로 발생 지역 인근에서 교통신호등이 꺼져 경찰이 교통 통제를 하기도 했으며 일부 상가도 영업에 불편을 겪기도 했다. 한전은 한파로 전주 설비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아주경제=김수지 기자 sujiq@aj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