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학교(총장 김태상)는 이 대학 재학생으로 구성된 창업준비팀 ‘SHAEFY’가 최근 부산권 5개 전문대학이 함께한 ‘2024 캡스톤디자인 기반 SEED-UP 프로젝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9일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부산권 전문대학 간 공유·협업을 통해 사업성 높은 캡스톤디자인 아이템을 발굴하고 신속한 사업화를 지원하는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SHAEFY’ 팀은 병원 입원 환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간호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수액 라인 ‘graviTy line’을 개발해 이번 프로젝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수액 줄로 인한 낙상 사고와 혈액 역류로 인한 감염·혈전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이얼을 이용해 수액 줄 길이를 조절함으로써 긴 줄로 인한 안전사고, 압력 차에 따른 혈액 역류, 줄 꺾임으로 인한 수액 차단을 예방하며, 주입 중단 시 혈액 역류를 방지하는 장치도 포함돼 있다.
창업준비팀을 지도한 박혜진 교수(간호학과)는 “학생들이 의료기관과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기기 제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학생들이 마음껏 구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