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 소속 민간해양구조대로 활동하고 있는 김대성(50) 씨가 해양경찰청과 한국해사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2024 바다의인상·우수민간대원’ 시상식에서 우수민간대원으로 선정됐다.
20일 해경에 따르면 우수 민간 대원은 수난구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민간해양구조대원을 대상으로 각 해양경찰서에서 1명씩 선발해 전국에서 총 20명을 선발한다.
진도군 민간해양구조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씨는 해양사고 등 상황 발생 시 적극적인 지원으로 인명구조 체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그는 올 한 해 사고로 인한 익수자를 수색하고, 현장 안전관리를 지원하는 등 10회 동원돼 국민의 안전을 함께 지켜냈다.
그뿐만 아니라 수중수색 합동훈련 참가, 연안 체험활동 장소 및 안전 시설물 예방 순찰, 위탁교육·간담회 참여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민간해양구조대의 역량을 강화하고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2008년 한국해양구조단 여수지역대 활동을 시작으로, 2013년 한국해양구조협회 나주구조대, 2016년에는 해양 경찰교육원 구조 능력교육 강사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구조 분야 베테랑이다.
김 씨는 “앞으로도 민간해양구조대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함께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