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3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희망2025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에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사장, 한석원 현대차그룹 부사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 19일 서울시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 장재훈 현대차그룹 사장(왼쪽)과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
현대차그룹은 2003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하며 희망나눔캠페인에 뜻을 함께하고 있다.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은 4290억원이다.
장 사장은 “기탁한 성금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어 따뜻한 연말을 보내실 수 있기를 기원하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움직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연말을 맞아 다양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전개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약 2억3000만 원), 현대건설(약 2억2000만 원), 현대모비스(1억원)도 임직원 성금 및 노사 공동 특별사회공헌기금 등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기부에 동참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이달 6일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기념 식사와 선물을 제공하는 ‘파란산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아는 서울 본사와 광명, 화성, 광주 공장 등 사업장 인근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무브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대위아는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에 트럭을 개조한 밥차 1대를 포함해 차량 10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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