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이 올해 공공기관 국민권익위원회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작년보다 한 단계 오른 ‘2등급’을 달성했다.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는 권익위에서 전국 716개 기관의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는 공공기관, 업무 경험이 있는 민원인, 기관 내부 공직자 등이 참여하는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 체감도’, 기관이 1년간 추진한 부패 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 부패 사건 발생 현황을 감점으로 반영하는 ‘부패 실태 평가’를 합산해 결과를 도출한다.
담양군의 올해 종합 청렴도는 2등급으로 청렴 체감도 및 청렴 노력도 모두 지난해 대비 1등급 상승한 2등급을 달성했으며, 전남지역 22개 시·군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군은 군수를 중심으로 청렴정책추진단을 구성해 청렴 활동을 적극 시행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모든 부서가 자율적으로 청렴 과제를 마련해 실천하고, 청렴정담회 개최 및 청렴교육 추진 등 공직사회 내에서 자연스럽게 청렴 정신이 깃들도록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병노 군수는 22일 “올해 종합 청렴도 결과를 발판 삼아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모든 군민과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청렴 정책을 추진해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