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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원각사 6월항쟁기념비 건립위 개소식 참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1일 ‘원각사 6월 민주항쟁 기념비 건립위원회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했다.


원각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1교구 본사 송광사 말사로, 1987년 6월 항쟁의 중심지였다.
당시 5·18 민주화운동 추모 법회 경찰들의 난입에 불교 인사들이 항거했다.
이후 5~6월 민주화운동 항쟁 기간 학생과 시민들의 집회 집결지, 피신처로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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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식에는 양부남·정준호·정진욱·안도걸 국회의원, 원각사 현고 스님, 정진백 6월민주항쟁기념비건립위원회 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원각사 6월민주항쟁기념비 건립위원회(위원장 정진백)는 이러한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민주주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기념비 건립을 추진하며, 건립비용은 모금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원각사 6월 민주항쟁 기념비 건립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큰 의미를 지닌 원각사와 당시 민주열사분들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며 “전남도 역시 6월 민주항쟁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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