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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안 섬벨트 5개 시·군인 목포시, 해남·완도·진도·신안군이 섬 지역 미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상생의 자리를 가졌다.
23일 목포시에 따르면 ‘2024 세계 섬 네트워크 포럼’이 서남해안 5개 시·군이 주최하고 한국섬진흥원과 해남군이 주관해 지난 20일 완도군 생활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5개 시·군 시장·군수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실시간 중계가 이뤄져 온라인과 현장에서 동시 진행됐다.
지난 2020년 첫 회를 시작해 5회차를 맞는 이번 포럼은 ‘서남해안 섬의 새로운 연대 2030 세계 섬 네트워크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전문가 강연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섬의 고유한 문화와 자연을 예술적 관점에서 조명하고, 이를 통해 섬의 무한한 가치를 재발견하는 한편, 섬 발전을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포럼은 5개 서남해안 섬벨트 시·군이 추진하는 2030 세계 섬 네트워크 프로젝트 유치 로드맵 수립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고, 그 이후 5개 시·군 지자체장이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연대와 협력을 통한 섬 지역 활성화’를 주제로 예술이 지역을 살리는 방법, 섬 문화예술기반 기업협력 상생 사례를 발표하고, 섬 지역의 미래 비전과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에 대한 토론을 이어나갔다.
박홍률 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서남해안 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전남의 새로운 잠재 동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 5개 시·군이 협력해 2030 세계섬네트워크 프로젝트 유치를 위해 함께 발맞춰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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