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목포역 승차장 통로에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신안갯벌의 우수한 풍광을 담은 사진을 전시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 10월 국회와 신안군청에서 열린 세계유산 등재 3주년 기념 사진전에 이어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하늘에서 바라본 갯벌 사진을 전시해 연말연시 방문객들에게 갯벌의 다양성을 홍보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내년 1월까지 진행되며, 목포역 방문객들은 드넓은 신안 갯벌의 풍경과 다양한 형태의 갯벌을 관람할 수 있다.
신안 갯벌은 지난 2021년 7월 26일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위원국 만장일치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 중 86%에 달하는 1,100㎢가 세계유산에 등재됐고 전 세계 모든 형태의 갯벌이 관찰되며, 세계적으로 유일한 것으로 알려진 ‘모래·자갈 선형체’라는 특이퇴적체가 발달하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갯벌 세계유산 등재의 선구자인 신안 갯벌은 다양한 형태와 뛰어난 경관을 가지고 있다”면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신안 갯벌의 경관을 보며 갯벌이 보여주는 쉼과 힐링의 시간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