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역 연계 의료복지사업을 펼친다.
GH는 24일 수원 광교 본사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컨소시엄, 안산시(고려대안산병원)컨소시엄과 ‘지역사회 연계형 의료복지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컨소시엄은 경기도 중증환자 대상 의료지원, 노인 및 장애인 환자 대상 주택 리모델링 프로그램인 ‘집으로 프로젝트’를 제안해 사업의 독창성 및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산시 컨소시엄은 섬 등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기반 원격의료 서비스, 다문화 청소년 의료교육 등 의료 사각지대 해소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안산시는 이번 공모 사업비 외에 자체 보조금 2억 원을 추가로 지원키로 하는 등 지역연계형 의료복지 사업에 대한 적극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공모사업자로 선정됐다.
GH는 이날 협약에 따라 내년 컨소시엄에 각 2억원 씩 총 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성과를 지속적으로 평가해 우수 컨소시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지원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다.
협약기관은 지역주민 방문 의료서비스, 취약계층 응급 의료비 지원, 거동불편 중증환자 주택 리모델링 등 다양한 의료복지 프로그램을 실행하게 된다.
이종선 GH 기회경제본부장은 "경기도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도민의 의료복지를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사업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