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국내항공사 최초 ‘탄소 발자국 줄이기’… 탄소상쇄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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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12-26 11:24
조회수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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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원유석)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나의 항공 탄소 발자국 줄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탄소 발자국은 개인이나 단체가 발생하는 온실 기체의 총량을 의미한다.
일상의 연료, 전기, 용품 등이 모두 포함된다.

‘푸른 하늘을 위한 기후행동 챌린지’의 첫 프로젝트로 항공기 운항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고객이 직접 상쇄시킬 수 있다.
방법은 기후변화센터에서 제공하는 자발적 탄소시장 플랫폼 ‘아오라(AORA)’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아오라’ 접속 후 회원가입 →항공 이용 탄소 발자국 계산→ 탄소상쇄 후 ‘인증서’ 발급으로 이뤄진다.
‘아오라’ 접속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SNS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및 기후변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12월 2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항공기 탑승 경험이 있는 500명 대상으로 선착순이다.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탄소상쇄 총량은 1인 1톤이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기부한 탄소배출권 500톤으로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항공 이용으로 발생한 탄소에 대해 고객이 직접 계산하고 상쇄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뜻깊은 활동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민간기업(아시아나항공)-공공기관(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NGO(기후변화센터)가 함께 협업하는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고객에게 자발적 탄소 상쇄 활동 체험을 제공하여 일상 속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자발적 탄소 시장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이 변화하고, 탄소 상쇄 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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