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지역건설업 활성화 평가에서 ‘우수 지역’으로 선정됐다.
27일 군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평가는 지역업체 수주와 하도급 현황, 지역자재 사용 현황, 우수사례 등 6개 분야 15개 지표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군은 건설경기 침체에 지역 건설업체 수주량 증대, 지역 자재 우선 구매 권고, 전문건설업 가이드북 제작, 우수 건설인 선정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경기 활성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연초에 지역건설산업발전위원회를 열어 지역 건설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설 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연말에는 우수 건설인을 선정·표창해 지역 건설인의 노고를 격려하는 등 지역 업체 참여율을 제고했다. 법적 위반 사례를 첨부한 건설업 가이드북도 제작해 업체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병수 건설도시과장은 “건설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며 “지역업체 수주와 하도급 확대, 지역자재 사용 증대에 총력을 기울여 왔고, 수상을 계기로 지역건설업 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