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최후의 보루 국회, 11일의 기록’ 국회방송 2부작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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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12-27 15:36
조회수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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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국회방송(NATV)은 오는 30일(월)·31일(화) 밤 10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 국회, 11일의 기록’을 2부작으로 방영 예정이다.

이번 특집 다큐멘터리는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부터 2시간 30분 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의결, 14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까지 국회에서 11일간 발생한 사건들을 일자·시간대별 현장 기록을 통해 꼼꼼히 되짚어본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 무장 계엄군 685명이 국회에 들이닥친 순간에도 본회의장을 사수한 수많은 국회 사람들의 용기와 분투가 현장 취재영상과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통해 생생하게 공개된다.

2미터가 넘는 담을 넘어 국회로 들어가 계엄군이 언제 난입할지 모르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본회의 회의 절차를 지켜 비상계엄 해제를 이끌어 낸 우원식 국회의장의 당시 심경을 들어본다.

2차 비상계엄의 우려가 커지면서 헬기 착륙을 막기 위해 국회 잔디광장과 운동장에 대형 버스를 배치하는 등 만반의 대응을 준비한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의 후일담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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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군의 의사당 진입 당시 현장을 지켰던 국회 직원, 보좌진, 취재기자의 회고를 통해 당시 긴박했던 순간에 온몸을 던져 필사적으로 계엄군을 막아선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도 함께 담았다.

제1부 ‘비상계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기(12월 3일~7일)’ 편에서는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부터 첫 번째 대통령 탄핵안이 투표 불성립된 12월 7일까지 닷새간의 국회의 시간을 다뤘다.

제2부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습니다(12월 8일~14일)’ 편에서는

1차 대통령 탄핵안 투표 불성립 이후 국방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와 본회의 긴급 현안 질문을 통해 밝혀진 증언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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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집 다큐멘터리는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로 잘 알려진 연기파 배우 장현성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된다.
sangbae030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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