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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내수 및 수출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바우처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와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증대를 위해 중소기업이 글로벌시장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정기업은 정부지원금과 기업 분담금으로 구성한 바우처 발급액 내에서 디자인 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국제운송비 지원 등 14가지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1차 모집에서는 전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400개사 내외를 모집하며, 전년도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내수(전년도 수출실적이 없거나, 1000달러 미만 기업) ▲초보(전년도 수출액 1000~10만달러 미만) ▲유망(전년도 수출액 10~100만달러 미만) ▲성장(전년도 수출액 100~500만달러 미만) ▲강소(전년도 수출액 500만달러 이상) 단계로 나눠 규모에 따라 30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2025년에는 수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형 내수기업, 수출국가 다변화 성공기업, 수출 고성장기업에 대해 우대 지원할 계획이다.
2025년 수출바우처 사업은 이번 1차 모집공고를 포함해 총 4차례의 모집공고가 시행될 예정이다.
3월에는 테크서비스 기업 대상의 ‘테크서비스 전용 트랙’과 지역특화 프로젝트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 트랙’ 두 가지 유형의 모집공고가 예정돼 있다.
전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2차 모집공고는 5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도 이번에 모집한다.
이는 올해 수출액이 10만달러 이상인 중소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지정해 20여개 수출지원기관과 함께 해외진출 지원사업과 정책자금 등 각종 금융지원을 우대하는 제도이다.
수출실적에 따라 4단계로 나눠 선정하며, 글로벌강소 및 글로벌강소+단계로 지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의 지역소재지별 광역지자체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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