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비용 90% 지원"…동작구, 초등생 150명 선착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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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12-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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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방학 기간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이들을 위한 건강 도시락을 지원한다.

구는 내년 1월 13일부터 2월 7일까지 설 연휴 기간을 제외하고 3주간 관내 초등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영양 만점 점심 도시락을 지원한다.
동작가족문화센터와 협약을 맺은 업체가 위생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양질의 도시락을 제조해 공급한다.

도시락은 개당 1만원 상당으로 구가 9000원을 지원하고 학부모는 1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구는 이달 30일 오전 9시부터 1월 3일까지 동별 10명씩 총 1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초등학생을 둔 관내 맞벌이가정, 한부모가정, 구직활동 중인 가구에서는 누구나 동작구청 누리집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기존 꿈나무카드 이용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도시락을 수령하거나 주민센터 내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자녀가 있거나 독감 등 부득이한 사유로 방문이 어려운 경우 해당 가정으로 직접 배달(배달비 본인 부담)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동작가족문화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겨울방학 동안 맞벌이 가정의 자녀 식사 고민을 해결하고자 마련한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동작의 위상의 걸맞게 차별화된 돌봄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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