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신지 명사십리 이벤트 광장 일원에서 예정됐던 ‘2025 을사년 완도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지난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에 따른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를 고려하고 유가족을 배려하기 위해 해맞이 프로그램과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해맞이 행사는 취소됐지만 신지 명사십리 이벤트 광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안전요원들을 배치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항공기 사고에 따른 탑승객분들과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표한다”며 “해맞이 행사는 취소됐지만, 혹시 모를 방문객들을 대비하여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