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정시모집 원서접수 시작
영남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합격자 98.34%가 등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수시모집 등록률인 97.19%보다 1.15%포인트 높다.
여기에 영남대 수시모집 등록률로는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영남대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률에서 1위에 오른 이후 대구·경북지역에서 3년 연속 합격자 등록률 1위를 기록했다.
올해 9월 수시모집은 2만5542명이 지원해 역대 수시모집 최다 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영남대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을 포함해 신성장 분야 우수 인재 양성과 연구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교육과 연구에 대한 집중 투자는 대학평가에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024 라이덴랭킹에서 영남대는 처음으로 전국 상위 5위에 진입했고, 수학·컴퓨터 분야에서는 올해도 국내 1위를 기록하며 10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US뉴스&월드 리포트가 발표한 세계 대학 순위에서는 국내 순위에서 다섯 계단 상승해 13위에 오르기도 했다.
취업 실적도 높다.
대기업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취업률은 36.5%로 비수도권 대학 평균인 25.7%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지취업률 역시 81.8%로 지역 대학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영남대는 학생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2020년 15억원이던 취업지원 예산은 올해 36억원으로 5년 사이 2.5배 확대했다.
영남대는 이날부터 1월3일까지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받는다.
최외출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선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청년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영남대의 노력이 통한 결과”라면서 “차별화된 교육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산=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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