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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 시무식서 '부천을 바꿀 핵심사업' 발표

조용익 부천시장이 2일 부천을 바꿀 5가지 핵심사업을 발표했다.


조 시장은 이날 2025년 시무식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발상의 전환과 실행력이 새로운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5가지 핵심사업을 통해 부천의 경쟁력을 높일 것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첫번째로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이곳을 첨단산업과 연구개발(R&D) 중심단지로 조성해 미래 신성장산업의 전진기지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유수의 첨단 제조 솔루션 기업과 입주 협약 체결을 앞둔 가운데 국가 물류 인프라와 새로운 광역철도망을 기반으로 더 많은 유망 기업을 유치해 경제활력과 도시경쟁력을 높일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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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과 대장-홍대선 착공을 언급하면서 "실크로드를 따라 사람과 물자가 모여 새로운 문명이 탄생했듯, 2개 공항에 인접하고 9개 철도노선을 보유한 서부 수도권 최고의 교통망은 지역경제에 마중물로 작용할 것"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세번째로 미래형·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계획을 소개하고 "부천 대장신도시 '부천형 가든' 설계와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마련,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등을 통해 신도시와 원도심 어느 한 곳에 치우침 없는 균형 잡힌 주거 공간과 질 높은 정주 환경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조 시장은 네번째로 자연친화형 맨발길 확충 사업을 꼽으며 "시민 문화여가 사업의 최우선 과제인 '걷고 싶은 길 조성'을 지속해서 확대해 올해 은데미공원을 비롯한 49곳에 맨발길을 추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개장하는 '부천루미나래'에 대해서는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숲길을 야간 테마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유료화 사업으로 추진해 세수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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