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박미정 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2)은 최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33인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발전공헌부문’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 33인 인물대상’은 국제, 정치,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 인물·단체를 발굴하고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박 의원은 지역에서 개발된 정책이 국가 단위 핵심 정책으로 확대돼 국민 삶의 질 향상 성과를 창출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회복지학 박사인 박 의원은 공공돌봄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설계하고 근거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전국 최초 보편복지 모델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국회에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지원법’ 제정으로 이어져 2026년 전국 시행을 앞두고 있다.
또 박 의원이 오랫동안 추진해온 ‘광주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이 2025년 새해부터 ‘광주G-패스’ 사업 일환으로 시행을 앞두고 있다.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은 2018년 청소년의회의 제안 사항으로 광주시의회 입법을 거쳐 실제 정책 시행으로 이어진 전국 첫 사례로 알려졌다.
박 의원이 청소년 등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광주시·광주교육청 등과 협의·설득을 통해 노력한 지난 6년여 의정활동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박 의원은 “지방의회 역량 강화와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서는 혁신 우수 조례나 정책이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전파돼야 한다”며 “지방정치 성숙과 지역민생 안정을 위해 늘 시민과 소통하며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