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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1월부터 조기 시행

하루 471명 이용… 만족도 92점 ‘호응’

제주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이 올해부터 1∼2월 겨울방학 기간에도 시행함에 따라 도내 3개 대학의 참여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대 이날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했다.
제주관광대와 제주한라대는 3월 1학기 개강과 함께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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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전경.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이 사업에 전년 대비 2000만원을 증액한 예산 1억8000만원을 확보했다.
학생 1인당 6000원인 아침식사 비용 중 도비 2000원을 지원한다.
나머지는 정부(2000원), 대학(1000원), 학생(1000원)이 분담한다.

사업 성과도 뚜렷하다.
도내 대학의 이용 학생 수는 시범 운영 첫해인 2023년 3만5120명에서 2024년 9만4102명으로 168%(5만8982명) 증가했다.
하루 평균 이용 인원도 2023년 350명에서 2024년 471명으로 121명이 증가했다.
2023년 제주대는 6개월, 제주관광대·제주한라대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운영했다.
2024년에는 3개 대학 모두 3~12월까지 10개월 동안 시행했다.

2024년 이용학생 433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2.27점을 기록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대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통해 도내 대학생들이 식비 부담 없이 균형잡힌 아침식사로 건강한 학교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도내 대학생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식비 부담 경감을 위해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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