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의 2025년 을사년의 서기를 품은 '새해둥이'가 탄생해 영천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영천시는 6일 관내 분만산부인과(영천 제이병원)를 방문해 을사년 새해둥이 탄생 축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박선희 영천시보건소장 및 김석원 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 덕담을 나누며 축하했다.
지난 3일 태어난 을사년 새해둥이는 남부동 거주 산모 윤 모 씨와 남편 이 모 씨 부부의 첫째 애로 3.5kg의 건강한 여아다.
산모 윤 씨는 “우리 아이가 올해 영천시 새해둥이로 태어나 많은 축하를 받게 돼 기쁘다”며, “건강하고 바른 아이로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저출산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새해둥이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소중하고 귀한 아기 탄생을 함께 할 수 있어 뜻깊다”고 덕담을 나누며, “영천시가 부모님들의 출산과 육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2025년부터 출산 1회 시 산후조리비 최대 100만원,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를 임신당 최대 50만원 지원 예정이다. 또한 난임부부 지원사업 연령 구분을 폐지하는 등 출산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규남 기자 kgn01104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