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는 지난해 자산 매각 등을 통해 132억원의 자산관리 수익을 달성했다고 6일 전했다.
공사는 2024년 토지 5215㎡ 매각과 불요불급한 자산 매각 93건 등을 통해 2023년보다 367% 늘어난 132억원의 역대 최대 자산 활용 및 불용품 매각 수익 성과를 거뒀다.
자산 건전화를 위해 공사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부지 3103㎡와 부산 사하구 서부산의료원 건립과 관련한 부지 약 2112㎡를 총 70억원에 매각하고 토지 임대로 약 9억원의 자산관리 수익도 확보했다.
또 1호선 노후 전동차 122칸과 시설개량 공사 철거품 및 불용품 약 1600t을 매각해 53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매각은 공인 감정평가, 온비드를 통한 공개경쟁입찰 및 현장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로 진행했다.
불용품 입고 시 중량 측정, 매각 가능 물품 분류 및 국제 원자재 가격 동향 모니터링 등 입고부터 매각까지 전 과정에 대해 관리를 강화해왔으며 매각 시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불용품 매각 수익을 높이고 적기 처분될 수 있도록 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공사는 어려운 재정 환경 속에서 자산관리를 통한 역대급 수익 창출 및 비용 절감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자산관리 고도화 등을 통한 경영 효율화로 재무 건전성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