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경기도 평택시장은 6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 이 회사 윤태양 글로벌 제조&인프라 총괄 등 부문별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정 시장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새해 첫 기업 방문이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인프라 총괄 조직' 평택캠퍼스 집중 계획을 청취하고 회사 측의 신속하고 변함없는 투자를 당부했다.
글로벌 인프라 총괄은 반도체 최적 생산을 위한 에너지관리, 전력공급 및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필수소재(초순수, 가스 등)를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반도체 라인을 구축하는 조직이다.
양측은 현안 회의도 수시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는 기업 현안과 애로사항 등을 논의하며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 시장은 "반도체 생산의 핵심인 글로벌 인프라 총괄조직이 평택에 집중되면 평택시의 반도체 생태계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시도 삼성전자가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평택시는 지난해 2월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지난해 말에는 '반도체 산업 종합육성 계획'도 수립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