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취약분야 분석 및 개선방안 논의, 내부·외부 소통 강화 주낙영 시장, '더 청렴하고 신뢰받는 경주시 만들겠다' 다짐
경북 경주시는 6일 청렴·반부패 인식 확산을 위해 ‘클린경주 추진기획단’ 2025년 제1차 보고회를 청사 내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클린경주 추진기획단’은 청렴도 향상을 목표로 주낙영 시장을 단장으로 부시장, 국소본부장, 직속기관 부서장들로 구성된 내부 조직이다. |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국소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오전 ‘클린경주 추진기획단’ 2025년 제1차 보고회가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경주시 제공 |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 결과와 자체 청렴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분석과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이에 따라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자체청렴도 결과 부진 부서 컨설팅 △부서·직렬별 내부 소통 강화 △외부 관련 단체와 정기적인 소통 간담회 등이 제시됐다. 또한 △제도 개선 △청렴후견인제 시행(시민감사관을 청렴후견인으로 지정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불친절·복무태만 공무원 삼진아웃제 실시 등의 계획도 추가로 논의됐다. 특히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청렴노력도에 비해 청렴체감도 점수가 낮았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클린경주 추진기획단’ 단장인 주낙영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내부 직원 및 외부 부패취약분야 관련 단체와 정기적으로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투명한 업무 처리를 위한 제도 개선과 청렴 시책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앞서 경주시는 2023년 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한 단계 낮은 2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전국 75개 시 단위 중 1등급을 받은 곳이 단 한 곳도 없는 만큼 경주시는 실질적으로 3년 연속 상위 등급을 유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3년 연속 청렴도 평가에서 상위 등급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공직자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청렴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청렴하고 신뢰받는 경주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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