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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행안부 기준인건비 95억 원 확보

- 2024년 기준인건비 55억 확보 이어 올해 40억 확보

- 기준인건비 증액 행정수요 증가대응·도시발전전략 실현 핵심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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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오산=좌승훈기자〕경기 오산시는 최근 2년간 행정안전부 기준인건비 95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기준인건비 55억 원 확보한 데 이어 올해 기준인건비로 40억 원을 확보했다.
이 같은 확보액은 도 내 31개 시군 중 상위권에 속하는 수치다.

행안부 기준인건비는 매년 행안부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인건비 지출의 상한을 인구, 면적 등 행정수요에 맞게 배정한다.

현 정부는 지자체가 행안부가 정한 기준인건비를 초과 집행할 경우 2년 후 보통교부세 산정 시 기준인건비 초과 집행액만큼 보통교부세를 삭감하는 페널티를 적용하고 있는데, 시는 기준인건비 증액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해 왔다.

구체적으로 이권재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직후인 지난 2022년 11월 행정안전부를 직접 방문해 기준인건비 증액을 건의했고, 2023년 5월에는 행안부 제1차관, 제2차관(재난안전본부장), 9월에는 행안부 장관을 직접 만나 기준인건비 상향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행안부 장·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비슷한 규모의 타 시-군과 기준인건비, 기준인력 규모의 형평성을 맞출 수 있도록 기준인건비를 상향해 달라”고 요구해 왔는데, 도 내 31개 시군 중 인구 규모가 비슷한 이천, 양주, 군포, 광명시에 비해 200억~400억 원 가량 적게 배정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준인건비 확보는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인건비 증액으로 신규 공무원 채용과 조직 강화가 가능해져, 인구 증가와 행정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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