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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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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서둘러 예방접종을 서두를 것을 권고했다.
또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도 함께 지켜줄 것도 강조했다.


7일 전남도 및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전남 지역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ILI)는 49주 차 5.2명에서 50주 차 7.0명, 51주 차 37.3명, 52주 차엔 99.5명까지 급등한 상태다.


이는 같은 기간 대비 전국 평균(49주 차 7.3명 → 50주 차 13.6명 → 51주 차 31.3명 → 52주 차 73.9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인플루엔자는 38도 이상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기침이나 인후통 증상을 동반한다.
아이들의 경우엔 오심, 구토, 설사 등을 하기도 한다.


기저질환자를 비롯한 위험군의 경우 목숨까지도 위협받을 수 있다.


다행히 최근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예방접종 백신주와 유사해 백신접종으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전남도 측 설명이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해 9월 20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40만 9천 명, 어린이·임신부는 10만 2천 명을 접종했다.
현재도 개인별 문자 발송 등을 통해 지속해서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일상생활에서 ▲외출 전·후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마스크 착용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규칙적인 실내 환기 등을 해줄 것도 강조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을 생활화하고,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13세 이하 어린이를 둔 부모님은 자녀의 예방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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