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행정안전부의 ‘2024 폐현수막 재활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폐현수막 재활용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7일 밝혔다.
폐현수막 재활용 지원사업은 선거와 불법, 각종 광고에 일회성으로 활용된 후 버려진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환경오염을 줄여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무분별하게 방치된 폐현수막을 완도옥외광고협회와 연계해 수거했고, 완도군장애인총연합회가 참여해 폐현수막으로 해양쓰레기 수거용 마대 1,533장을 제작했다. 제작한 마대는 읍면에 전달해 해양쓰레기 수거에 활용하고, 환경 캠페인을 통해 주민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하면 처리 비용 절감과 환경오염도 줄이고, 자루 제작 시 주민에게 일자리 제공도 가능하다”며 “주민들에게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