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2024년 하반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구는 2027년 12월까지 3년간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공공, 민간 기관에 2016년부터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인증을 받은 기관은 진로체험 지원 사이트 ‘꿈길’에 인증 사항이 등록되며, 우수프로그램 홍보와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컨설팅 지원을 받는다.
2024년 하반기에는 473개 기관이 신청해 최종 411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중 지방자치단체는 송파구와 경기도 안성시 단 2곳뿐이다.
송파구의 경우 미래 유망 직종 관련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청소년에게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한 것이 높게 평가를 받았다.
구는 ‘송파런 헤드센터’에서 2023년부터 19개 중학교 학생 427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프롬프트 디자이너, 우주 엔지니어링 등 신산업 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37회 무료로 운영했다.
설문조사 결과 학생들은 평균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프로그램 재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도 87.5%였다.
또, 구는 송파런 교육센터 5개곳(헤드, 위례, 잠실, 풍납, 마천)에서 AI코딩, 메타버스 등 4차산업 관련 프로그램을 무료 운영해 지역 학생들에게 미래교육을 체험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2024년 하반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됐다”며 “앞으로 3년 동안 송파런 미래교육 프로그램과 신산업 분야의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해 송파의 청소년들이 창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