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소비 진작 행사인 동행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작년 12월 1일부터 시작된 12월 동행축제(12.1~12.28)가 온·오프라인 채널 등을 통해 직접매출 6128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총 4조5000억의 매출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네이버 쇼핑, 11번가를 비롯한 온라인 채널 특별 기획전, TV 홈쇼핑 등을 통한 온라인 매출 5359억원,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역특판전, 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출이 769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온누리상품권 1744억원, 지역사랑상품권은 217억원이 판매됐다.
12월 동행축제는 2024년 동행축제 여정을 마무리하는 행사로, 5월과 9월 동행축제에 참여했던 100개의 동행기업들을 중심으로 전용 기획전, 라이브커머스를 비롯한 다양한 판촉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지역경제 활력 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30회의 지역특별판매전을 진행했다.
홈플러스 ‘연말 나눔플러스박스 기부행사’, 메가마트 ‘지역 소상공인 플리마켓’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사랑의 김장나눔행사’ 등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도 함께했다.
2024년 총 3회 개최한 동행축제는 5월 지역, 9월 글로벌, 12월 나눔 등 회차별로 다양한 콘셉트로 소비 촉진을 이어갔다. 특히, 그간 국내에서만 개최하던 개막행사를 최초로 해외(9월 동행축제,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수출상담회,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소비자 등에게 우수 제품들을 선보이며 소상공인의 해외판로 개척의 기틀을 마련했다.
세 차례 동행축제 기간 외식 및 장보기 부담완화를 위한 카드사 협업 이벤트들과 한 달 내내 개최하는 지역판매전·대형 유통사 상생 기획전 등은 동행축제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비촉진 행사로 자리매김하는 데 역할을 했다.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12월 동행축제를 통해 2024년 한 해 소상공인과 함께한 여정이 잘 마무리 될 수 있었다”라며 “2025년에도 동행축제를 통해 경제활력을 촉진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9일 LW컨벤션센터에서 12월 동행축제 참여기업들을 대상으로 ‘동행어워즈’를 개최한다. 고객평가단 등 평가를 통해 선정된 10개사에게는 동행 트로피를 수여하며, 참여기업(25개사)에는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 교육과 회계·세무·마케팅 및 전문MD 컨설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