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올 상반기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에 참여해 청년들에게 직무현장 일·경험을 제공할 ‘드림터(사업장)’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은 지역 청년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적성에 맞는 직무를 경험하며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통한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드림터’ 대상은 광주시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소재하며 상시근로자가 5인 이상 사업장으로, 청년에게 단순 보조직무가 아닌 각 사업장 특성을 반영한 질 좋은 일·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다. 1인 이상 5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는 창업기업, 사회복지기관, 사회적가치(경제) 등의 인증 서류를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사업에 선정된 ‘17기 드림터’는 오는 3~7월 최대 5개월간 시로부터 참여청년 인건비 90%를 지원받아 청년들에게 일·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미취업 청년의 역량 강화를 돕고, 현장 적응 능력을 갖춘 인재 영입 기회를 갖게 된다.
또 일·경험 참여 후 일정 요건을 충족한 사업장은 올해 새롭게 도입된 ‘연계 채용 인센티브’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일·경험을 종료한 후 ‘드림청년(참여 청년)’을 1년 이상 고용하는 사업장(중소기업)은 채용 청년 1명당 최대 240만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드림터(사업장)는 22일 오후 5시까지 광주청년일경험드림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현장 실사와 심사를 거쳐 1월 말 최종 드림터를 선정·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와 광주청년정책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진행, 지금까지 4,600여곳의 사업장과 7,200여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권윤숙 청년정책과장은 “지역 청년과 함께 성장하며 좋은 일·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지역 유망기업들이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일·경험 후에 지역 미취업 청년들이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