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의 평균 영업 기간이 2020년 3.7년에서 지난해 3.2년으로 감소
-생활밀접업종 중 2021년 대비 1년 생존율이 높아진 업종은 93개 중 28개(30.1%)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소상공인 경제이슈브리프 ‘창업 후 1년 이내 문닫는 경기도 소상공인 증가’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경기 침체와 시장 변화 속에서 2024년 상반기 경기도 소상공인의 생존율과 평균 영업 기간을 분석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도 내 소상공인의 1년 생존율은 모든 업종에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82.3%, 소매업 80.6%, 음식업 71.5%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상반기 대비 하락한 수치다. 특히, 음식점업은 진입장벽이 낮고 경쟁이 치열해 생존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평균 영업 기간도 줄어들고 있는데 2020년 상반기 3.7년이었던 평균 영업 기간은 지난해 상반기 3.2년으로 감소했으며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3.5년, 소매업 3.4년, 음식업 2.8년 순으로 보였다.
생활밀접업종 중 2021년 상반기 대비 1년 생존율이 높아진 업종은 28개로 전체 93개 업종의 30.1%에 그쳤는데 이는 경기 침체, 소비 감소, 고정비용 상승, 온라인 판매 비중 증가 등 복합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가계 소비지출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3%가 지출을 줄이겠다고 답했으며 평균 소비 지출은 지난해 대비 1.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들의 매출 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철 원장은 “이번에 발간된 경제이슈브리프는 경기도 소상공인들의 2024년 상반기 생존율과 평균 영업 기간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며 “올해 소상공인들에게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나 경상원은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나 경영환경개선사업과 같이 경기도 소상공인들이 소상공인분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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