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비상민생경제 대응을 위한 현장 소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과원은 지난해 출범한 ‘비상민생경제상황대응 중소기업 긴급지원센터’ 운영의 일환으로 지난 7일 광주시기업인협회와 정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정담회는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 지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신속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기업인들은 경영 안정화를 위한 자금 지원, 판로 개척, 각종 인증 관련 지원 등을 당부했다. 특히 광주시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사업 발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과원은 이날 올해 주요 기업 지원사업과 함께 최근 도입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기업지원 플랫폼 ‘경기기업비서’를 소개했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기업들의 어려움을 조기에 파악하고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동부권역센터를 통해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광주시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과원은 최근 비상민생경제 대응을 위해 기업애로 원스톱 종합지원센터를 ‘비상민생경제상황대응 중소기업 긴급지원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도내 4개 권역(동서남북)에 현장지원단을 설치해 24시간 기업애로 접수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