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규 광산구청장이 9일 "시민이 주권자로 서는 민주주의가 민생이고 혁신"이라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이날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민이 주권자가 되는 자치분권을 현실화해 대한민국 민주주의 토대를 다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구청장은 "구는 시민이 묻고 답하며 지속 가능 일자리 특구를 설계하는 상향식 사회적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막는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를 위해 정치에 머문 민주주의를 경제로 넓혀 시민이 원하는 일자리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소통, 상생, 혁신을 씨줄로 삼고 주권자의 참여와 연대, 민주주의를 날줄로 삼아 지속가능한 미래를 직조하고자 한다"며 "이를 뒷받침할 행정 체제를 5국 1소에서 7국 1소로 개편해 기획력과 기동성 그리고 책임성과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군 공항 소음피해 보상과 관련해 "불합리한 보상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며 "2010년 대법원 판례에 기반을 둔 보상액이 물가 상승분을 반영하는 일을 관련 지자체와 연대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