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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겨울철 한파와 에너지 물가 상승에 따른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저소득 어르신과 경로당에 총 6억9,800만원을 설 명절 전까지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긴급 민생경제 지원은 1월부터 3월까지 이어질 한파와 에너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난방비 10만원을 지원하고, 경로당 이용 어르신에게는 균형 잡힌 식사를 위한 부식비 3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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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이번 긴급 지원으로 시설수급자를 제외한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4,900명과 미등록 경로당 10개소를 포함한 총 654개 경로당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생활안정을 도울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난방비와 부식비 지원이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풍요로운 겨울을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안정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난방비 지원은 지난 7일부터 16개 읍·면에서 접수 중이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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