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소방본부는 10일 2024년 한 해 동안 창원특례시 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 소방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창원지역 소방 출동 건수는 하루 평균 218건으로, 전년과 비교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화재 536건, 구조 1만1430건, 구급 5만5793건, 생활안전 1만1899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화재 발생은 536건으로 전년 대비 22건(-3.9%) 줄었으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35명으로(-20.4%) 안전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재산피해 역시 전년 대비 71.8% 감소했다. 화재 발생 원인은 부주의가 180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170건과 원인 미상 79건이 뒤를 이었다.
구조 출동은 8817건(-43.5%) 감소하였으며, 구조 인원은 1030명으로 전년보다 629명(-37.9%)이 줄었다. 구급 출동 건수도 1260건(-1.5%)이 감소하였고, 이 송인원은 2만9053명으로 전년보다 2066명(-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생활안전출동은 전년 9795건 대비 (+21.4%) 증가했으며, 이 중 벌집 제거 출동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상기 창원소방본부장은 “지난해 소방 출동 건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은 예방활동 강화와 신속한 대응체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재난 예방과 대응 체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창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