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은 올해부터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에는 치매 진단을 받은 후 치매치료제를 복용 중인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 자에게만 지급했으나, 소득 기준 제한 없이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은 지역사회 치매 돌봄 강화와 치매 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치매치료관리비 보험급여분 중 치매약 제비와 진료비 본인부담금(비급여항목 제외)을 월 3만원(연 36만원) 한도 이내 실비 지급하는 제도다.
군은 치매 노인과 초로기 치매 진단자가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치료·관리함으로써 치매 증상을 효과적으로 호전시키거나 증상 심화를 예방해 삶의 질을 제고하고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신청은 처방전, 통장 사본, 신분증 등을 가지고 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