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다 함께 책 읽는 문화’ 조성에 나선다.
광주교육청은 12일 교육 현장 독서교육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위해 학교 자율시간 활용 독서교육 자료 2종, 한 학기 한 권 읽기(온 책 읽기) 독서교육 자료 3종 등 총 5종을 개발해 일선 학교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는 지난해 ‘다시 책으로’ 에 이어 올해 추진하는 ‘다시 책으로, 다 함께 책으로’ 프로젝트를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학교 자율시간 활용 독서교육 자료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기초로 학교 자율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초등학교용 ‘책, 함께 놀자!’와 중학교용 ‘책 품다: 책이 품은 질문들’ 등이다. 이 자료는 학생들이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접하며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표현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 학기 한 권 읽기(온 책 읽기)’ 독서교육 자료 3종은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교 수준에 맞춰 학생들이 스스로 독서 활동을 계획하고, 독서 관련 토론·글쓰기·발표 등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뒀다.
초등학교용 '책을 읽다, 세상을 잇다!' 는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유도하고, 중학교용 '비경쟁 독서토론을 통한 문해력 만렙 도전'은 학생들이 비경쟁적 환경에서 독서토론을 통해 문해력을 향상하고, 비판적 사고 및 소통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등학교용 '한 책 한 걸음'은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한 권의 책을 깊이 있게 읽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5종 모두 다양한 참고 사례, 학생 활동지 등을 담아 이해를 도왔다.
해당 자료는 시 교육청 누리집에 탑재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에 개발한 독서교육 자료가 학교 자율시간뿐만 아니라 교육과정에서 독서교육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이뤄지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