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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41개 부서 유기적 협업
폐기물 처리 등 신속 대응 나서


서울 용산구는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집회 관련 구민 불편 해소를 위한 전담 대책반을 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전담 대책반은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7개 기능반·1개 점검반으로 구성됐다.
지금까진 구청 개별 부서에서 상황에 대응해 왔지만, 더 유기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대책반을 꾸렸다는 설명이다.

대책반은 민원대응과 시설물점검을 중심으로 기능별 유기적 협업체계를 유지한다.
이외에도 점검반, 총괄반, 지원반, 실무지원반, 의료지원 등 구·보건소 총 41개 부서가 포함됐다.

민원대응은 △폐기물 처리 및 공중화장실 대책 △소음 관리 대책 △교통대책 △불법 주정차 단속 보강 △한남초등학교 안전한 교육환경 지원 등 집회로 인한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시설물점검은 △보도육교 시설물 △집회 물품 △하수 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의료지원은 집회 현장에서 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나 의료기관 이송 등을 담당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주민분들이 조금이나마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상황을 공유하며 현장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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