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친환경 이동수단인 전기자전거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 지원금 액수를 25% 올리고, 대상자 수도 크게 늘렸다.
춘천시는 13일, 14일부터 2월 4일까지 2025년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사업 예비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사업은 교통수단을 다양화하고 친환경 이동 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일상 속 탄소 중립 기여는 물론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취지로, 매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는 대상자와 지원금 규모를 확대했다. 대상자 수는 지난해보다 25명이 늘어난 100명으로, 지원 상한 금액은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렸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 시민으로, 춘천에 1년 이상 연속해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선정된 지원 대상자는 지역 내 판매점에서 페달 보조(PAS) 전용 방식의 전기자전거를 구입하면 구입액의 50%,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이 가능한 페달 보조(PAS) 전기자전거는 페달(손페달 포함)과 전동기의 동시 동력으로 움직여야 하며, 전동기만으로 움직이는 것은 안 된다.
또한 시속 25㎞ 이상으로 이동하면 전동기 작동이 멈추고, 부착된 장치의 무게를 포함한 자전거의 전체 중량이 30㎏ 미만이어야 한다.
페달을 밟지 않고 모터의 힘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스로틀 및 파스(PAS)·스로틀 겸용 방식 자전거를 구입하거나, 2022년부터 2024년에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을 받았으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춘천시청 홈페이지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사업’ 배너를 통해 가능하며, 추첨은 2월 11일 진행한다.
선주성 기자 gangw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