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가 지난 주말 휴일 동안 총 6건의 섬 지역 응급환자 신고가 접수돼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6명 모두 안전하게 육지로 이송했다.
13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1시 34분께 신안군 홍도 보건지소에서 환자 A씨(90대·여)가 심한 복통과 함께 호흡곤란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해 인근 경비함정을 이용해 육지로 긴급 이송 후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11일 오전 9시 38분께는 신안군 비금도에서 고열을 동반한 호흡곤란 환자 B씨(80대·여)를 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통해 안전하게 육상으로 이송했으며, 같은 날 진도군 조도, 신안군 신의도, 다물도와 하의도에서 각각 전신 쇠약, 위장 출혈 의심, 손가락 절단, 저혈압 및 의식 미약 등으로 응급환자가 발생해 이송에 총력을 다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주말 휴일에도 해경은 섬 지역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