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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병원, 웨어러블 로봇 재활시스템 도입 사전연구 진행

서울부민병원(병원장 하용찬)이 첨단보행 재활로봇을 활용한 맞춤형 재활치료 제공을 위한 사전연구를 진행한다.


‘엔젤로보틱스’의 재활로봇은 뇌졸중, 척수손상, 파킨슨병과 기타 보행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에 적용이 가능하고 11개 센서로 구성된 의도파악기술로 대상자의 훈련 참여도를 끌어내는 첨단 재활치료 장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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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병원은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관절·척추 수술 후 재활이 필요한 3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주간 해당 프로그램을 적용해 로봇재활서비스의 도입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재활의학과 전문의 진료 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두 종류의 로봇을 적용해 보행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정상 보행을 경험하고 학습토록 하는 방식이다.


서울부민병원에서 데모테스트를 진행하는 엔젤렉스 M20은 보행재활 훈련용 로봇으로 보행훈련, 계단오르기 훈련을 도와준다.
또 수트 H10은 엉덩이 관절의 기능을 보조해 원활한 보행과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해주는 로봇재활 장비다.


특히 웨어러블 로봇은 착용자의 보행 특성과 양상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기능을 탑재해 환자들이 재활 경과를 확인하며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용찬 서울부민병원장은 “의료진 연구와 사용자 심층 면담을 통해 웨어러블 로봇을 이용한 재활서비스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환자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도울 다양한 첨단프로그램의 도입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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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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