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교2지구 내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공급 공감 형성… 상반기 MOU 추진
오산시, 인허가 등 행정절차 적극협조 ...LH, 공용공간확대·주차장확보 등 노력
〔스포츠서울│오산=좌승훈기자〕이권재 오산시장은 “인구 50만 자족시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경제활동을 왕성하게 해 나갈 청년·신혼부부 인구 유입이 중요하다”며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직접 챙기고, LH와도 적극 협업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오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산 세교2지구 내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2500여 세대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는 올 상반기 LH와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방안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으로 시는 임대주택의 인허가 등 행정절차 등에 적극 협조하고, LH는 임대주택 타입별로 요구되는 공용공간의 확대 및 적절한 주차대수 반영한다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사업은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의 핵심 과업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
이 시장은 취임 일성으로 “미래 오산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될 청년들이 오산을 떠나지 않고, 외부로부터 유입될 수 있도록 할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 시장은 LH와의 협의과정에서 △용인시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삼성전자가 350조 원가량 투자해 조성 중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인접성을 띠고 있는 점 △첨단 테크노밸리 조성 및 산업단지 신규 물량 배정 등에 따른 일자리 증가 가능성을 들어 임대주택 공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오산 연장 확정 △오산발 서울역행 광역버스 노선 확정 등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필요한 대중교통망을 확충해야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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