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경북 경산시에는 연초부터 이웃을 향한 따뜻한 손길이 줄을 잇고 있어 소한(小寒) 추위가 가 무색할 만큼 따뜻한 겨울을 나고 있다.
경산시에서 대학가가 위치하고 있고,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북부동행정복지센터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고 13일 경산시가 밝혔다.
북부동 관내 임당호반베르디움경로당이 20만 원을 시작으로, 주민자치위원회 30만 원, 대평동 주민 일동 20만 원, 대동경로당 30만 원을 기탁하며 새해의 이웃사랑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또한, 적십자봉사회동 50만 원, 자율방재단협의회 50만 원, 조영 의용소방대 30만 원, 대정동 주민일동 20만 원, 임당3동경로당 30만 원, 대동(6통) 주민일동 30만 원이 각각 전달되며,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북부동 임당호반베르디움에 거주하고 있는 윤경현 씨는 매년 50만 원 상당의 쌀(20kg 10포)을 기탁하며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는데, 윤경현 씨는 “추운 겨울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계화 북부동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나눔의 손길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그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규남 기자 kgn01104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