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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이 내년 소형 자폭형 무인기(드론) 약 310대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산케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자위대가 폭탄을 탑재해 적의 차량이나 선박에 충돌하는 자폭형 드론을 보유하는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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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육상 자위대가 상륙 훈련을 진행 중인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방위성은 이미 이스라엘과 호주, 스페인제 드론의 운용 시험을 실시했고, 향후 일반 경쟁입찰을 통해 도입 기종을 결정할 계획이다.
2025년도 예산안에는 이를 위한 예산 32억엔(약 300억원)을 계상했다.

방위성은 육상자위대에 자폭형 드론을 배치해 규슈 남부에서 대만 인근까지 이어진 난세이제도 등에서 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중국 군비 증강과 해양 진출, 대만 유사시에 대한 우려로 난세이제도 방위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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