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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중마대형약국 ‘공공심야약국’ 지정

전남 광양시는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운영 중인 중마동 중마대형약국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공심야약국은 공휴일을 포함해 365일 심야 시간까지 운영하는 약국이다.
의약품 구입이 어려운 야간에도 전문 약사의 복약 상담을 통해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하고 안전한 공공보건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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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마대형약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됐다.


시는 기존 밤 10~12시까지였던 심야약국 운영시간을 밤 9~12시로 확대해 평일 야간과 토·일·공휴일에도 소아경증환자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중마동 다나소아과의원)’과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지금까지 광양시 공공심야약국 의약품 판매 및 상담 실적은 6,327건으로 집계됐다.


이용 연령층은 20~40대가 많았으며 호흡기 및 소화계 질환 관련 의약품과 해열·소염진통제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정량 광양시보건소장은 “호흡기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며 의료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달빛어린이병원과 공공심야약국이 진료 공백 해소와 의료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공공심야약국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며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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