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부민병원이 혈관조영술 고도화를 목표로 새롭게 구축한 ‘인터벤션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이 센터는 수술실이 위치한 3층에 자리 잡아 응급상황 발생 시 동선을 최소화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인터벤션 치료는 수술 없이 영상의학적 기술을 활용해 최소 침습 방식으로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첨단 의료 분야로 혈관조영장비와 초음파 등을 이용한 비혈관계·혈관계 시술을 포함한다.
이 같은 중재적 시술은 빠른 회복과 부작용 감소를 장점으로 하고 최근 영상의학·인터벤션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또 간담췌센터, 소화기암센터 등 타 진료센터와 유기적인 협진시스템으로 환자들에게 맞춤형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터벤션센터 전웅배 과장은 “최신 혈관조영장비와 초음파를 기반으로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전문적이고 정밀한 중재적 시술을 시행하겠다”며 “인터벤션 분야의 최신 기술 도입으로 혈관질환 검사의 정밀도와 치료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창화 병원장은 “부산부민병원은 우수한 의료진 영입과 연구역량 강화, 최신 의료장비 도입 등 의료질 향상을 위해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전보다 질적으로 향상된 검사와 중재적 시술, 폭넓은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