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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 적자 ‘골드스텔라호’ 새 출발 닻 올려

누적 적자를 이유로 여수~제주 항로 해상여객운송사업에 대한 운항을 중단했던 신규 대형 카페리 여객선 ‘골드스텔라호’가 오는 15일부터 완도~제주 간 운항을 시작한다.


14일 완도군에 따르면 ‘골드스텔라호’는 완도에서 오전 9시 20분에 출항하며, 제주에서는 오후 4시에 출항해 하루 1회 왕복 운항한다.
완도에서 제주까지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30분으로, 승객 948명과 승용차 343대를 수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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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스텔라호’는 지난달 30일 70억 적자를 이유로 여수~제주 항로 해상여객운송사업에 대한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


지난 2020년 한일고속은 여수 노선 활성화를 목표로 2만1,989t급의 골드스텔라호를 신규 투입했으나 여러 난관에 부딪혔다.
당시 세월호 사고 여파와 함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이용객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
또 유류비 상승과 항공편 증편 등의 요소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됐다.


특히 여수~제주 간 항공편이 왕복 1회에서 3회로 증편되면서 지속적인 적자(매년 약 70억원)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선사 측은 지자체와 제주도 등 관련 기관에 운항 지원 방안을 요청했으나, 여수시가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해 결국 완도~제주 노선으로 변경했다.


완도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골드스텔라호는 제주까지 2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최대 948명, 승용차 343대 수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특실과 마루·침대·캡슐 객실, 펫 룸 등 승객의 편의를 고려한 객실과 휴식 공간, 오락실, 키즈룸 등 부대시설을 다양하게 갖췄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오전 시간에 완도~제주 간 여객선이 없어 여행객들의 아쉬움이 많았다.
이번 신규 여객선 취항으로 불편함을 해소하게 됐다”며 “완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어나 지역 경제에 활력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일고속 관계자는 “제주 간 운항 시간이 5시간 이상 소요되는 여수에 비해 완도는 2시간 30분이면 가능하다.
매년 적자가 심했던 여수에 비해 완도는 일부 손실이 있던 부분이 완화될 것”이라며 “완도에서 새롭게 시작한 운항은 기존 여수 노선에서 발생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관광객의 편의성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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