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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서울 ‘매력·동행가든’ 500여곳 추가 조성

市, 2024년에만 536개소 만들어
시내 어디서든 ‘5분 내 정원’ 목표


올해 서울 시내에 매력·동행가든이 500곳 이상 만들어진다.
‘문을 열고 나가면 5분 내 만날 수 있는 정원’ 조성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 정책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3∼12월 536개소, 42만㎡에 이르는 매력·동행가든을 만들었다.
올해도 500개소 이상을 목표로 조성한다.
지난해 조성된 매력·동행가든 총 536개소 중 시 사업으로 직접 재원을 투입해 조성한 정원은 369개소 33만㎡다.
자치구가 자체 예산으로 조성한 정원은 167개소 9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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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봉구 창동역 주변에 조성된 매력·동행가든. 서울시 제공
자치구별로는 지난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였던 뚝섬한강공원이 있는 광진구에 가장 많은 110곳의 정원이 조성됐다.
성동구(40곳), 마포구(28곳)가 뒤를 이었다.
면적별로는 노원구가 가장 넓은 4만8236㎡의 정원이 만들어졌다.
이어 관악구(3만9467㎡), 강서구(3만8917㎡), 광진구(3만1784㎡) 순이었다.
권역별로는 동북권(8개 자치구) 239곳 14만1000㎡, 서남권(7개 자치구) 114곳 15만9000만㎡, 동남권(4개 자치구) 71곳 5만3000㎡ 면적의 정원이 새로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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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녹지가 없던 공간에 신규 정원을 조성하고, 기존 녹지 공간은 재정비하는 방식으로 매력·동행가든을 만들고 있다.
지난해 조성된 536개소 중 나대지, 콘크리트 포장지, 사유지 보상 등 녹지가 없던 공간에 새롭게 정원을 조성한 곳이 156곳 22만7000㎡로 전체 정원의 53.8%를 차지했다.
훼손되거나 잘 관리되지 않았던 공간을 업그레이드한 정원은 380곳 19만4000㎡다.
교목과 관목, 초화류가 각각 1만335주, 65만8714주, 271만4863본이 식재됐다.

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폭우 등 자연재해 대응, 탄소저장고·생태계 보전, 시민의 정서·신체적 치유 등 방안으로 최근 ‘정원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수연 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 구석구석을 정원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시민은 정원 안에서 행복한 일상을, 서울을 찾는 방문객은 도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매력·동행가든 프로젝트를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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