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학교(총장 김태상)는 최근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산벤처기업협회, 글로벌QAX전략협의회와 공동으로 ‘제조기업 AI 도입과 확산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대응해 제조업의 디지털전환(DX)과 인공지능(AI) 도입을 촉진하고 지역 산업체와의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지역 제조기업 관계자, AI·DX 전문가, 학·연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해 산업 현장의 AI 활용 사례와 기술 트렌드를 논의했다.
특히 AI 기반 스마트 공장 도입 사례, 제조 공정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방안이 발표됐으며, 기업들의 기술적 애로사항과 대학의 지원 방안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도 이뤄졌다.
또 RISE 운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춘 대학의 교육혁신 방향과 관련해 ▲지역 제조업체 맞춤형 AI·DX 인재 양성 ▲산업 수요에 기반한 교육과정 개편 ▲기업 연계형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을 계획·설계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임준우 산학협력단장은“경남정보대의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 산업체와 공유하고 AI·DX 전문가 자문을 통해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산업혁신AI센터를 신설하고 거버넌스를 강화해 지역 산업체의 기술 애로 해결과 AI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 기업들의 AI·DX 기술 도입과 대학과의 협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향후 기업과 대학이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경남정보대는 산학연 협력 강화와 기업 맞춤형 교육과 기술 지원을 확대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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