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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종합장사시설 후보지로 '진위면 은산1리' 선정

경기도 평택시가 재공모를 실시한 종합장사시설 1차 후보지에 '진위면 은산1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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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는 평택시 공설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에 대한 재모집 결과 진위면 은산1리 마을을 1차 서류심사 합격지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간 실시한 재공모에는 은산1리를 포함해 오성면 양교6리, 포승읍 만호리가 유치신청을 했다.
시는 서류심사 검토 결과 주민등록상 60% 이상의 세대주 동의를 받은 곳은 은산1리가 유일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신청 부지에 대한 입지 타당성 조사 용역과 건립추진위원회 현장실사를 거쳐 5월 중 건립대상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치 신청지에 대한 주변 지역의 교통, 환경, 지가 하락 등의 우려 사항은 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장사시설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장사시설 재공모 역시 여정이 순탄치는 않을 전망이다.
당장 은산2·3·4·5리 등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장사시설 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이날 오전 시청 본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 없이 진행된 공모 절차를 즉각 철회해달라"며 반대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시가 장사시설 공모를 진행하면서 예정지 주변 지역의 행정구역 복합성을 고려하지 않은데다 공모 전 충분한 설명회와 의견 청취 절차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주변지역 주민은 배제한 채 해당 지역 주민 동의만으로 공모를 진행한 점도 지적했다.


앞서 평택시는 이미 지난해 한차례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선정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공모를 실시한 결과 2개 마을이 신청했지만, 관련 서류 미비 등으로 적격 신청자를 선정하지 못했었다.


한편 시는 이번 재공모를 통해 종합장사시설 유치지역에는 50억원 이내의 주민지원사업과 식당, 매점, 카페 등 부대시설 운영권을 부여하고 일자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종합장사시설 설치부지 경계로부터 1㎞ 이내에 해당하는 지역에는 100억원의 주민지원사업을, 유치지역이 속한 해당 읍·면·동에는 50억원의 숙원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치 신청 후 탈락한 지역에도 주민 위로와 화합 차원에서 3억 원의 마을숙원사업을 지원한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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