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2월 15일 오전 8시 30분 월드컵천 청보리 식재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마포구는 지난해 중동교에서 성산천 합류부까지 연장 1.56km 월드컵천 구간을 정비, 현재는 오는 봄 주민에게 자연의 푸름을 선사하고자 월드컵천을 따라 청보리를 식재하고 있다.
이날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직접 청보리 식재 현황을 살피고 관계 부서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월드컵천 산책로 주변 환경 점검도 수시로 시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점검을 마친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따뜻한 봄이 되면 월드컵천은 청보리 명소가 될 것”이라며 “월드컵천이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 쉬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 2025년 구청직영 어르신 일자리 발대식 개최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14일 노원구민의전당에서 열린 ‘2025년 구청직영 어르신 일자리 발대식’에 참석했다.
노원구는 65세 이상 인구 1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어르신들의 경제활동과 자립을 돕기 위해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어르신 일자리 중 구청직영 사업 참여자는 2024년 1698명에서 올해 3200명으로 대폭 확대됐다.
구청직영 어르신 일자리는 ▲스쿨존 교통지원봉사 ▲학교 급식 지원봉사 등 사회참여 봉사활동 사업인 공익활동형 일자리와 ▲교육시설 학습보조 ▲장애인 서비스 지원 등 어르신들의 경력 및 역량을 활용한 역량활용형 일자리로 구성된다.
이날 행사에는 오승록 노원구청장을 비록해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 등 관계자 7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안전교육 ▲개회 및 국민의례 ▲내빈 소개 ▲구청장 인사말 ▲소양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일자리는 곧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며 “건강하고 활기차게 활동할 수 있는 일자리를 기반으로 자긍심 높은 어르신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 재난 대응력 쑥쑥
화재 안전, 교통안전, 물놀이 안전 등 기관별 맞춤형 교육 제공
지하철역 등에 QR코드 안내판 및 대형 비상용품함 설치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주민들의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운영하고, 스마트 대피소 안내 시스템 및 비상용품함을 확충한다.
찾아가는 안전교육은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체험 중심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전통시장 상인, 복지관 이용자 등 안전교육이 필요한 구민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육 일정을 기존 7~10월에서 4~6월로 조정, 전년도 설문조사를 반영해 기관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화재 안전 ▲심폐소생술 ▲교통안전 ▲성(性)안전 ▲물놀이 안전 ▲환경안전 ▲다중밀집 안전 ▲미디어 중독 예방 등 8가지로 구성됐으며, 교육 후에도 복습할 수 있도록 교재나 교구를 제공한다.
또, 기존 교육 대상인 어린이, 전통시장 상인 외에도 장애인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자활센터 등을 포함해 교육 사각지대를 줄일 계획이다.
신청은 3월 14일까지이며,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동대문구 안전재난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위기 상황에서 신속한 대피를 돕기 위해 스마트 대피소 안내 시스템을 구축했다.
구 누리집에서 대피시설 위치를 한눈에 확인 가능한 지도를 볼 수 있으며 초·중·고등학교, 지하철역, 공공장소 등에 QR코드 안내판을 설치해 가까운 대피소와 비상 행동 요령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지난해 대피시설로 지정된 지하철역, 병원, 대학교 등에 대형 비상용품함을 설치했다.
비상용품함에는 응급처치세트, 라디오, 랜턴, 비상식수, 화재 대비 마스크 등을 비치해 공습, 정전, 화재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민방위 교육 훈련’도 확대 시행한다.
지난해 시범 운영한 장애인 기관 대상 교육을 확대해, 안전교육에서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구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교육과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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